내 감정인데 왜 휘둘릴까?


내 감정인데 왜 휘둘릴까?

내 감정인데 왜 휘둘릴까 책표지
내 감정인데 왜 휘둘릴까 2


이재복 양나은 글 / 포비 그림 | 보누스 | 2026-05-15 | 216p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에 보내는 신호

무기력, 우울, 불안, 열등감, 공허감, 분노, 혼란감, 정체성
이러한 부정적 감정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직도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불쑥불쑥 공허한 마음이 들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내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 일이 생겨도 사회적 억압과 상황에 눌려 제대로 분노를 표출하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감정들은 마음의 건강과 행복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일종의 '신호'이고, 이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잘 이해하고 대응한다면 나를 행복으로 이끌어준다고 합니다.

내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타인이 나를 이해한다면, 또한 그러한 사람이 하나, 둘 늘어난다면 부정적인 감정은 더 이상 나에게 큰 영향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제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에 생긴다면, 내 마음을 따라가서 왜 이러한 감정이 생겨 났는지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내 감정인데 왜 휘둘릴까?' 이 책은  청소년기, 혹은 저 같은 성인도 힘든 마음을 스스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상당히 밀도가 높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거의 모든 문단이 마음에 들어서 모두 인용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그간 가장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했었고 또한 공감이 되었던 '분노'편에서 일부 발췌 했습니다. 

화산이 폭발한 땅에 숲이 자라나듯이 - 분노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마음속 분노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였습니다. 
분노는 마냥 나쁜 것으로만 여기며 억압하고 외면할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심리적 경험일 뿐입니다. 이 사실을 존중하며서 그 안에 담긴 '나를 위한 신호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180p)

때로 주체할 수 없이 너무 화가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정도로 마음이 괴롭거나, 다른 사람들과 원치 않는 갈등을 자꾸 겪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그런 자신을 비난하며 마음속 분노를 얼른 떨쳐내려고 애쓰지 마세요. 우선은 내가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진심으로 궁금해하고, 내 마음속 이야기를 차근차근 깊이 들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노력은 분노로 인해 일어나는 괴로움을 다독이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182p)

분노는 '나를 위한 감정 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분노와 그 이면의 마음을 이해받는다는 것은 곧 그 사람 또한 나를 위하는 마음을 공유하는 '내 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내 편이 되어줄 때, 우리는 어려운 세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지켜내며 원하는 삶을 향해 꿋꿋이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18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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