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시대를 돌파하는 가장 강력한 생존 무기, 고명환의 『독서의 기술』

독서의 기술 책표지

독서의 기술 책내용

독서의 기술 굿즈


취미가 아닌 ‘생존’으로서의 독서

우리는 흔히 독서를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즐기는 취미'로 치부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의 표지에 적힌 "더 이상 독서는 취미가 아니다. 살아남기 위한 생존 수단이다"라는 문장을 접하고 문득 한 에피소드가 떠올랐다.

예전에 읽은 책에서, 한 지원자가 입사지원서 취미란에 '영어회화', 특기란에 '독서'를 적었다고 한다. 면접관이 "취미와 특기를 바꿔 쓴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1년에 책을 200권씩 읽습니다. 제겐 독서가 특기입니다. 영어는 재미있어서 혼자 취미 삼아 공부했습니다." 결국 그는 입사에 성공했다. 생존에 성공한 것이다.

AI 시대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독서야말로 더 이상 취미가 아닌, 살아남기 위한 '생존 수단'이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동의한다.

『독서의 기술』은 개그맨에서 시작해 성공한 요식업 CEO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끊임없이 변신해 온 고명환 작가가 20년간 수천 권의 책을 탐독하며 몸소 깨달은 독서의 본질과,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킨 실전 플랜을 담은 강력한 지침서이다.


왜 읽어야 하는가: 생각의 근력을 키우고 기회를 포착하는 눈

책은 크게 ‘왜 읽어야 하는가’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저자는 독서가 단순히 지식을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고 말한다. 책을 통해 수많은 세상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세상의 흐름을 읽는 눈이 생기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삶을 바꾸는 3가지 실전 기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모호한 위로나 당위성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당장 실행하여 삶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독서 기술을 제안한다는 점이다.

  • 독서를 선택하라 — 나의 선택이 내 인생 후반전을 찬란하게 한다. :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특히 잠들기 전 시간을 내 의지로 선택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에 갉아먹히기 십상이다. 그 소중한 시간에 독서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한다는 것은 내 시간을 나 스스로 주도하며 살아내겠다는 의미이다.

    "우리 인간은 어떤 순간에도 '선택'할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독서도 '선택하라'. 선택하지 않은 시간은 어영부영 흘러간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시간은 내가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 10쪽 독서법 — 완독의 부담을 허물다 : 문학, 철학, 과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책을 매일 딱 10쪽씩만 나누어 읽는 방법이다. 저자는 이 방법을 통해 두껍고 난해한 ‘벽돌책’도 지치지 않고 완독할 수 있는 비결을 전수하며, 독서 초보자도 쉽게 습관을 붙일 수 있도록 돕는다.

  • 독서하는 뇌로 만드는 법 — 구조를 바꾸는 훈련 : 책을 읽지 않던 뇌를 '읽는 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눈뜨자마자 책 한 장을 펼치는 루틴,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일상 속 틈새 시간을 활용하는 법 등을 통해 우리의 뇌를 언제든 깊이 사색할 수 있는 ‘독서 최적화 상태’로 리셋하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독서법을 따라가다 보면, 모든 책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단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독서는 타인의 생각을 무조건 수용하는 과정이 아니라, 책이라는 거울을 통해 진짜 나를 발견하고 나만의 인생 궤도를 창조해 나가는 과정이다.

요즘 들어 인생은 결국 선택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는다. 비가 그치고 미세먼지 하나 없이 갠 찬란한 어느 날,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책을 읽는다. 집에서, 방에서 그것이 나의 선택이다.

이제는 내 인생을 독서로 빈틈없이 채워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온전히 책을 읽어낼 수가 없다. 납작하고 반듯반듯한 여유 시간을 독서로 채우는 것은 '선택'이고, 바쁜 일상 속 좁은 틈 지그재그로 삐죽빼죽 비어 있는 곳까지 찾아내 채우는 것은 '노력'이다. 나는 내 삶을 독서로 꼼꼼하고 치밀하게 채우고 싶다.

열심히 살고 있지만 늘 제자리걸음인 것처럼 느껴지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당장 작가를 따라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단 10분이라도 책을 펼쳐 들고 싶어지는 강력한 실행력의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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